창원 오마카세 맛집 부드러운 회가 대박이었던
팔룡동 시티세븐 스시겐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몇일 전이 저랑 남자친구랑 8주년이었답니다.
특별하게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평소에는 생각도 않던
오마카세라는 곳을 처음으로 예약 후 가보게 되었는데요.
시티세븐 내에 입점해 있는 곳이라
별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었는데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
하나하나 음식의 맛도 대박이었던 곳이라서 글을 안 쓸수가 없었어요.
1. 창원 오마카세 스시겐 위치
가게이름: 스시겐
주소: 경남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 320 더시티세븐 1층 G-127, G-128호
전화번호: 0507-1387-5053
영업시간: 월-화(18:30~22:00) 수-일(10:00~22:00) / 브레이크타임(15:00~18:30)
스시겐은 창원 시티세븐 몰 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시티세븐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해서 차를 가져가도 걱정이 없었고
식사를 하고나서 주변 카페나 쇼핑몰, 마트를 돌아보기에도 좋았어요.
매장을 정면에서 보게되면 뭔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듯하게 생겼어요
일본느낌이 물씬 풍기는 깔끔한 외관에 벌써 설레더라구요.
2. 창원 스시 맛집 스시겐 내부
저희는 주말 런치 오마카세를 예약했었는데요.
저희가 들어갔을 때 바 테이블이 이미 꽉 차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ㅠ
적정 인원을 넘기게 되면 룸 오마카세를 예약할 수 있었는데
바 테이블에서 먹더라도 최대인원이 10명 정도라 소란스럽지 않고 좋았어요.
그리고 바로 앞에서 만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옆 사람과도 대화거리가 끊이지 않겠더라구요.
3. 창원 시티세븐 맛집 스시겐 메뉴
매장 앞 쪽에 메뉴판이 세워져 있어 촬영해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오마카세이다보니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그리고 런치 오마카세와 디너 오마카세 가격차이가 거의 2배 이상 나더라구요.
저희는 이번에는 런치를 예약하기는 했지만 런치도 정말 맛있었기에디너는 얼마나 더 맛있고 좋은 음식들이 제공되는건지 궁금했어요.
4. 스시겐 메뉴
약속했던 시간이 되면 식사가 시작되는데요.
제일 먼저 제공되는 것은 새우계란찜이었어요.
에피타이저로 제공되는 메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새우맛이 진하게 느껴지고 작은 새우가 씹히는 계란찜이라 정말 맛있었어요.
에피타이저 뒤로 다양한 종류의 회초밥들과
전복, 멍게 감태말이 등 다양한 메뉴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줄줄이 나오는 메뉴가 너무 많아 다 찍지는 못했어요.
옆 쪽으로 준비된 회를 하나하나 손질해서
설명과 함께 제공해주시는데요. 평소에 회를 많이 먹는편이지만
스시겐에서 먹는 모든 회들이 정말 부드러웠고
회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 감탄하면서 먹었답니다.
특히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는
한달 숙성 고등어 초밥이었는데요. 스시겐만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더라구요.
시그니처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실만큼 먹자마자 감탄사가 나왔어요.
한달 숙성 고등어라 먹었을 때 비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비린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감칠맛과 고등어 특유의 기름진 육즙이
가득 느껴지면서 최고로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였답니다.
식사의 마지막 즈음 후토마키와 카스테라..? 가 제공되는데요.
후토마키는 속 재료 하나하나의 맛이 다 느껴질만큼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카스테라는 계란으로만 만들어진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계란찜과는 또 다른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었고
은은한 달달함이 있어 고급 디저트를 먹는 것 같더라구요.
마지막 식사메뉴로는 우동이 제공되는데요.
세계 3대 우동면이라고 불리는 면으로 제조되어 특별한 맛이었어요.
면발도 면발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국물이 많이 기름지지 않고
입안에 남지 않는 깔끔한 맛이라 국물을 남김없이 순삭했어요.
식사가 모두 끝난 뒤 마지막 디저트로 레몬샤베트가 나오는데요.
샤베트의 입자가 거칠지 않아서 마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샤베트로 먹는 느낌이었어요.
딱 먹었을 때 들었던 느낌은 고급진 레모나? 맛이다! 라고 생각되었는데
많이 시큼하지 않고 상큼함을 느낄 수 있었던 디저트였답니다.
5. 창원 오마카세 맛집 스시겐 총평
이 날 갔던 스시겐은 정말 만족도가 높았는데요.
우선 주차부터 주변에 다른 상점이 많은 점 등 위치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뿐만 아니라 메뉴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 최고의 재료로 만들고 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그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가격대는 자주 먹을 만큼 저렴하지는 않지만 돈 값한다 느낄 수 있는 음식들이기에
연인들 기념일이나 가족행사, 대접하는 자리로 좋을 것 같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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